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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FC] 슈퍼마리오 RPG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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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euphin 날짜: 2002.12.09. 01:16:29 조회:9221 추천:0 글쓴이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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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슈퍼 마리오 RPG (일어판)
슈퍼 마리오 RPG Legend of the Seven Stars (영문판)
제작사 : 닌텐도/스퀘어
발매년도 : 1995 (일어판), 1996 (영문판)
필자의 플레이 기간 : 7년이 가까워 온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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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홈페이지와 SFC Korea에 썼던 '리뷰글'입니다.
미숙하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음.. 소감게시판에 처음부터 이런글 올려도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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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엇인가, 슈퍼마리오RPG!?
마리오 시리즈의 첫 번째 롤플레잉 게임, 이것이 바로 슈퍼마리오RPG(이하 마리오rpg)이다!
주목할만한 시스템이라면 먼저 3D의 느낌을 주는 쿼터뷰 방식의 채용이라 할 수 있다.
말로 설명하자면 좀 길어지니 일단 게임을 즐겨보면 알 수 있다. 입체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액션 커맨드를 도입하여 4가지 형식의 커맨드(타이밍, 연타, 모으기, 십자키돌리기)를
공격과 방어, 그리고 아이템에 적용시켜 커맨드를 좀 익히면 공격과 방어는 더욱 강력하게,
아이템은 없어지지 않고 더 쓸 수 있다(하지만 아이템 타이밍은 맞추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그리고 수많은 미니 게임과 이벤트, 그리고 숨겨진 보물상자들은 엔딩을 봤다 하더라도
완전히 마스터하기란 쉽지 않은 게임임을 보여준다. 자, 그럼 좀 더 깊이있게 들어가 보자.
[마리오RPG의 메뉴구성이다]
2. 캐릭터 소개
마리오 : 이 게임의 주인공격이라 할 수 있다. 거의 모든 능력치가 평균에 가까우나
레이지 셀(비만거북이 등껍질)이라는 최상급 무기를 가지게 되면 파워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간다. 스페셜기술은 단순한 점프와 불계열밖에 없지만 그걸 발전시켜
최대 100번까지 할 수 있는 슈퍼 점프, 그리고 그것을 또 전체공격으로까지 확대하는
울트라 점프가 있으며, 불 계열은 불알갱이가 커지는 슈퍼 플레임으로 발전-> 전체공격인
울트라 플레임으로까지 발전한다.
마로 : 구름 아이(?)로 님버스랜드(마슈마로 왕국)의 왕자이다.
마로가 모험하는 목적 중의 하나는 자신의 부모님을 찾는 것!
주로 마법을 사용하는데 구름인만큼 구름으로 하는 회복마법과 벼락 마법, 썬더볼트 등이
있으며 적의 남아있는 HP와 생각을 알 수 있는 마법도 있고, 또 마리오의 슈퍼점프와 같이
100번 연속 밟기가 가능한 스타 레인도 있다(커다란 별이 내려와 밟는다)
지노 : 부숴진 스타로드를 수리하기 위해 내려온 천상인으로 '지노'라는 인형의 몸 속에
들어간 형태이다. 일반 물리공격과 스페셜기술면 모두에서 강력하며 일반물리공격은
주로 손에서 발사하는 미사일 쪽을 사용하고 스페셜기술은 강력한 공격마법과 그것들을
더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공격 보조계 마법 등이 있다. 상당히 매력있는 캐릭터이다.
쿠파(바우저) : 이번엔 쿠파가 동료!? 그렇다. 닌텐도의 마리오RPG 설명글에서 동료 이름을
써 놓은 것들 중 쿠파 이름 앞에 -믿거나 말거나-라는 표시를 적어놓은 것과
같이 쿠파가 동료가 된 것은 상당히 충격적이다. 스피드는 최저이며 스페셜기술도
그저 그렇지만 일반공격과 방어력 등은 상당히 강력하다. 잘만 키운다면
후반에 가서도 꽤 쓸모있는 캐릭터가 될 수 있다.
피치 : 이번엔 피치공주까지 가세한다. 가장 나중에 얻게 되는 동료로 중반까지 그리 쓸모있는
캐릭터는 아니나 후반쯤 가면 프라이팬이라는 무기를 얻어 마리오에 맞먹는 공격력을
가지게 되고 또한 피치의 회복계 스페셜 기술은 꼭 필요하다. 기본방어력이 약한게
흠이다.
3. 스토리
여느때와 같이 쿠파는 피치를 잡아갔고 마리오는 의외로 쉽게 쿠파성에 도착했다.(사실 쉽게말해
마리오 옆집이 쿠파성이다-_-;) 쿠파와의 결투에서 또다시 이긴 마리오, 피치를 구하려 하지만
갑자기 성이 흔들리며 하늘에서 커다란 칼이 소원을 이루어주는 별인 스타로드를 조각조각내고
내려와 쿠파성에 콱 박힌다. 그 충격으로 마리오와 피치, 그리고 쿠파는 각각 마리오월드 어딘가로
흩어지고(마리오는 자기집으로 떨어진다;) 7조각난 별들도 흩어진다.

[여관 꼬마와 인형놀이를 하는 마리오..] [헛, 옛날 마리오가?!]
[지노 인형에 들어가려는 혼]

[두 번째 스타 피스를 얻고...] [정식으로 자기소개를 하는 지노]

[단순히 재미를 위한 비기다-_-;; 젤다의 전설의 링크가 자고 있다.
말을 걸면 젤다의 전설 배경음이..]

[쿠파도 성 탈환작전을 꾸며 나가고 있다-_-;;]
[드디어 막판 보스, 스미시다!]

[변신한 스미시, 더욱 파워풀해졌다!] [피치의 부활기술은 여러모로 쓸모있다]
4. 이 게임의 목적
이 게임의 최종 목적은 7개의 스타 피스를 모두 모으는 것이다. 이것은 게임을 정석대로
순차적으로 즐기면 대부분 보스를 이길 때마다 하나씩 얻게 되고 마지막 7번째 스타 피스는
라스트 보스인 스미시의 몸에 붙어 있으므로 스미시를 이기게 되면 7번째 스타 피스를 얻고
바로 엔딩이다. 하지만 나같은 사람은 엔딩보는게 목적이 아닌 비기, 숨겨진 이벤트,
보물상자, 미니 게임 등을 찾는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렇지만 역시 이 게임의 본 목적은
7개의 스타 피스를 모두 모아 엔딩을 보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5. 엔딩
엔딩은 거의 5분 가까이 되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을 정도로 배경음악과 함께
들으면 푹 빠질 수 있다. 단, 남의 세이브를 받아서 하신 분이라면 이 감동을 느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게임기로 해보신 분들은 감동 200%를 느끼셨을 것이다 ^.^
여기선 엔딩 중 몇 컷을 뽑아 보았다. 즐거운 감상 되시길.. : )

[아, 드디어 마지막 7번째 스타 피스를 얻었다..!!]

[별들을 모두 모은..] [임무를 마친 지노의 혼은 서서히 빠져나간다]
[넋나간 표정으로 보는 마리오]

[악이여, 이젠 완전히 안녕이다, 마로 손에 들려있는 지노 인형..]

[마로는 님버스랜드의 정식 왕자가 되고..] [쿠파는 망가진 성을 수리..-_;;]
[세번째 스타피스엔 어떤 사연이..]

[한때 마리오와 주먹을 겨뤘던 바다의 남자 조나단이다] [요시와의 레이스에 패한 쿠로코-_-;;]
[그리고.. 마리오와 피치]


[엔딩 퍼레이드 그리고 마지막으로 ..THE END.....]
6. 장점과 단점
장점이라면 역시 최고의 회사인 닌텐도와 스퀘어가 만들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하고 뛰어난 그래픽, 그리고 활기넘치는 사운드, 그리고 기존 마리오 시리즈의 액션성을
고려한 필드상에서의 무적의 스타 등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일어판에서는 영문판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제작자의 상당한 유머적인 센스를 느낄 수 있다(일어대사를 해석해 보신 분들은
안다). 하지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게 단점이다. 타 RPG게임에 비해 스케일이 상당히 작다.
또한 실제 팀 멤버는 5명이지만 전투에 참가할 수 있는 건 플레이어가 선택한 3명뿐이다.
난이도가 쉬운만큼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있는 지나친 퍼즐요소 등은 게이머로 하여금 게임을 포기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고 그 나머지 부분은 난이도가 상당히 쉽다.
이렇게 단점이 있지만 역시 닌텐도와 스퀘어의 합작이고 수작인만큼 장점이 단점을 보완하고
있어 외국에도 아직도 많은 숫자의 마리오RPG 전문 페이지가 있다(yahoo.com에서 mariorpg로만
검색해도 몇개가 나온다. 거기에서 링크에 링크를 타고 가다보면 20개 가까이 되는 마리오RPG
관련 외국홈들을 발견할 수 있다 ^^)
7. 리뷰 작성 후기
후... 꽤 긴 글이 되어버렸지만 6년 반 동안 내가 즐겨온 일들을 적기엔 아직도 부족한 것 같다.
몇년 전, 헤이즈에서 지노라는 닉네임으로 쓴 이후 처음으로 쓰는 마리오RPG 리뷰인데
나름대로 열심히 썼고, 또 옛날보다 문장도 많이 좋아져서 개인적으로는 어느정도 만족한다.
어쨌든 파이널 판타지식의 정통 RPG를 좋아하시는 분들 중(아니라도 상관없다) 마리오RPG를
아직 즐겨보지 않으셨거나 도중에 포기하신 분이 계시다면 꼭 플레이해보시길 권하고 싶다.
남의 세이브를 받지 말기를 바란다. 꼭 처음부터 자신의 손으로 캐릭을 키워가며 엔딩을
보시길..^^ (객관적이지 못한 평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점수는 생략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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