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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D] 슈퍼리그 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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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bbalara 날짜: 2003.01.18. 11:17:39 조회:4806 추천:0 글쓴이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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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ㅡㅡ;; 상당히 오래된 게임입니다. 아마도 제목도 모르시는 분이 대부분일듯 하네요.
제가 원래 비주류게임을 좋아해서요.
이 게임은 제가 중학교때 MD를 사고나서 처음 접했던 스포츠게임입니다. 당시에도 그래픽이
그다지 좋았다는 말은 못 하겠군요..
이 게임의 장점은 투수의 체력게이지가 표시되기 때문에 투수교체시기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는 정도입니다. 또 각팀마다 응원가가 틀리기 때문에 흥겨운 응원가를 듣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하지만 워낙 오래된 게임이라 지금 관점으로 보면 장점으로 꼽을만한게
도무지 눈에 들어오지 않는군요.
단점이라면 역시나 획일화된 타구라든가 다양한 구질이 없다는 점. 타율 등의 기록이 갱신되지
않고 그 전해의 기록이 계속 표시된다는 점 등입니다.
장점에 비해 단점만이 눈에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상당한 중독성을 갖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며칠전에 일본시리즈까지 우승하면서 게임을 끝냈는데 130여 게임을 하는 동안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꼭 2-3게임씩을 하게 되더군요..
또 알고있는 몇 안되는 일본야구선수들을 보는 것 또한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다 알고 계시는 노모라든가 기요하라 후루타 등등의 선수들이 활약하던 때입니다.
노모의 그 특유의 투구폼은 이 게임에서도 당연히 구현되어 있습니다. 일본내에서도 그의
투구폼은 상당히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의 능력치 또한 게임내
투수중 최고입니다. 노모 때문에 저도 긴떼쓰버팔로즈로 플레이했습니다. ^^;;
일본시리즈를 우승하고 나면 85년부터의 우승팀과 승패 MVP가 나오는데 당시에는 최강팀이
요미우리가 아니라 세이부였더군요. 확실히 게임내에서도 세이부의 클린업은 최강이구요.
한가지 대단하다고 느낀건 90년도에 벌써 30홈런을 넘게 친 선수들이 꽤 있었다는겁니다.
긴떼쓰에만도 20홈런이 넘는 선수들이 다섯명이나 되구요. 오릭스에는 일본인선수 두명이
37홈런을 기록했구요..
쓰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되었군요.. -_-;
요즘 야구게임들에 비교조차 하기 힘들지만 저는 지금도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심심할 때 한번 해보세요.
아 위에서 쓰지 못했는데 최고의 단점은 따로 있었군요. 너무 쉬운게 가장 큰 단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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