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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PS2] SSX 트리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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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asdd13 날짜: 2003.04.29. 00:06:56 조회:5272 추천:0 글쓴이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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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써보는 리뷰로 정중한 태클은 환영합니다. 편의상 경어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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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종 : PS2
매체 : DVD
장르 : 스포츠
국내 유통사 : EA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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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설원위를 달리는 스노보드 경기를 본적이 있는가?
SSX트리키는 그런 스노보드경기를 게임으로 만든것이다.
잠깐 SSX 시리즈에 대해 소개를 하자면, SSX가 1편, 국내에 정발된 SSX트리키가 2편, 이제 올해 가을에 SSX3가 발매 예정이다.(물론 외국. 우리나라에는 한글화등에 문제로 겨울에나 나올것이라 예상.)
그중 SSX 트리키는 2002년 2월 22일 우리나라에 PS2가 정식 발매되며 동시발매한 타이틀중 하나인데, 2월 22일이면 겨울이라는 시즌에 맞추지 못하고 늦어버린가 아닌가 싶다.
이 게임의 그래픽은 괜찮은 편이라 할 수 있다.
스노보드가 지나갈때 눈위에 생기는 스노보드 자국의 표현이라던가, 트랙을 보여줄때의 그래픽 등등...... 그래픽은 개인적으로 멋지다고 생각한다.
이게임의 특징으로는 트릭북이란 것이 있는데, 이 트릭북은 챕터단위로 나뉘어 있으며, 이 챕터하나에는 5개의 트릭이 들어있다. 챕터하나를 클리어하면 캐릭터의 새로운 복장이 나오는데, 마스터 복장은 다른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그런데 이 트릭북이, 초반에는 쉬운데 나중에가서 트릭북을 완수하기 위해서 반필수적으로 성공시켜야 하는 트릭(챕터 4로가면 복잡한 트릭뿐이다.)을 쓸때는 손이 꼬이기 시작한다-_-
타이밍을 맞추면서 버튼을 떼거나 눌러도, 꼭 한바퀴나 반바퀴씩 더돌거나 덜돈다.
하지만 이런 복잡한 트릭은 실전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그걸 쓸시간에 우버트릭을 한번 더쓴다)
위에서 잠깐 우버트릭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이 우버트릭은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만 쓸 수 있다.
게임화면 우측에 노랑, 주황, 빨강으로 단계적으로 차오르는 막대(아드레날린 게이지)가 있는데, 이 게이지를 모두 채워서 맨 위에 있는 원을 빨강색으로 만들면 회색으로 변하기 전까지 우버트릭을 쓸 수 있다. (보통때는 이 원이 회색이다) 한번 성공시킬때마다 원 위에 있는 TRICKY라는 6글자가 한글자씩 채워지는데, 이 글자를 모두 채우면 아드레날린 게이지가 무한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 게이지의 효과는 달리는 도중 □버튼을 누르면 게이지가 점점 사라지면서 속도가 빨라지는 부스터가 발동한다.
이 게임에는 연습모드, 싱글플레이, 월드서킷 모드가 있다.
연습은 말그대로 연습, 싱글플레이는 월드서킷과 동일한 룰이지만 메달이 없는 연습성격의 모드.
월드서킷은 이 게임의 백미다. 월드서킷에서 3위내에 들어서 메달을 따고 다음 트랙이나 새로운 보드, 캐릭터를 꺼낼 수 있다. 캐릭터의 능력치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이 게임의 캐릭터는 서로 적대관계, 모르는 사람, 얼굴만 아는 사람, 친구등의 다양한 관계가 존재한다.
월드서킷에서 레이스모드로 경기를 할때, 적대관계인 캐릭터와 붙어있으면 십중팔구 밀쳐지게되어 속도가 느려지거나 넘어져 버리게 된다. 물론 자기가 밀어버리면 친구인 캐릭터와도 나쁜 감정이 쌓여 적대관계가 되어버릴수도 있다. 자칫 무조건 달리기만하는 지루한 레이싱성격에서 이런 점을 넣은건 작지만 괜찮은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필자도 1등을 위해 밀치려다가 친구캐릭터라서 그냥 밀지않고 부스터로 앞서간경우가 여러번 있었기 때문에......
한글화는 괜찮다고 할 수 있다.
외국버전을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유리라는 한국인 캐릭터 추가(라고 패키지에 쓰여있다)되었고, 세부메뉴 설명나 트릭북의 한글화도 그런대로 괜찮다. 메인 메뉴는 영어지만, 초등학교만 나와도 알 수 있는 쉬운 영어와, 한글 음성으로 메뉴를 설명해주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것이다.
그러나 이게임의 잔재미라 할 수 있는 게임 본편이 아닌, DVD 컨텐츠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DVD콘텐츠는 메뉴 음성 설명만 한글(그것도 그냥 영단어를 읽어주는 정도)이 전부일뿐, 개발자와의 인터뷰나 캐릭터 제작 과정같은것은 모두 한글화가 되지 않았다(한글 자막이 없다는 뜻)
그것만 한글화가 되었다면 더욱 좋았을 텐데 아쉽다.
▷ 총평
이 게임은 라이트 유저라도 그럭저럭 즐길만한 게임이다.
캐릭터의 코스튬이나 보드를 모으고, 새 캐릭터를 꺼내는등 잔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인간관계 설정같은 작은 재미도 내포하고 있고, 눈덮인 설원에서 멋진 트릭을 쓰는 자신의 캐릭터를 보면서 마치 자신이 직접 경기를 하는듯한, 마음 한구석에서 시원함이 밀려오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하다가 떨어지면 스트레스가 증가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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