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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비]cwc21c님, 저는 퇴마록에 나오는 '승희'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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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ghosttomb 날짜: 2003.05.03. 00:20:25 조회:357 추천:0 글쓴이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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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 조금 화가나서 시비한번 걸어봐야 겠습니다. 예.
저는 어, 남자고, 그러니까 승희가 아니라는... 아니아니, 퇴마
록을 모르실 수도 있을테니까 직접 설명해야 겠군요.ㅇ.ㅇㅋ'승희'라
는 인물은 간단히 말해 다른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있는 캐릭터
입니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괴로워 하기도 하고 그런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조금씩 늙어가는, 그런 사람입니다.
뭐 쓸데없는 얘기고, 간단히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저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수 없습니다'라는겁니다. 네. 네.
도무지 저는 아랫글에서 전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봅시
다'라는 요지를 읽을 수가 없겠는데요. 그 글에서 보이는 것은 맨
위의 첫마디처럼 '전쟁이 일어날 지도 모르는데 그것이 보통 사람
이 생각하는 것 보다는 심각하다'라는 것과 그 밑에 이어진 미국에
대한 비판. 그것이 다입니다. 그 밑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자는
덧글이 달려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본론이 그랬었기에 미처 그 덧
글을 보지 못하고 '심각하다'는 것에 대한 반대덧글을 올렸던 것인
데, 그것에 대해 cwc님은 '왜 오바하는 지 모르겠다. 어이가 없다'라
고 하셨습니다.(물론 반말은 아니었지요;;) 이것이 감정적이 아니
라고 할 수 있습니까?
설령 스스로 느끼지 못했다고 해도 제가 느끼기에는 분명 그것은
감정적인 말이었습니다. 말했던 것처럼 제가 승희가 아닌이상 cwc
님의 마음속을 읽을 수야 없었고, 그래서 아래에 그와 같은 글을
올렸던 것입니다. 그에 대해서 또 cwc님은 똑같은 태도로 덧글을
올리셨구요.
자신이 감정적으로 나가면 상대방의 말도 감정적으로 느껴진다구
요? 제가 올린글이 감정적이었습니까? 그저 끼어들어서 몇마디 한
말에 무슨 감정이 실릴수가 있지요?
'허접쓰레기'어쩌고 하시면서 '나도 다른사람의 의견을 존중한다'라
고 하셨지만 그것은 오류이지요. 어떤 사실에 대해 '그것은 그러그러
하다'고 말하는 것은 주장이 아닙니다. 단지 자신이 알고있는 지식
을 말하는 것이지요. 국사선생님이 '19xx년에 어떠어떠한 일이 일어
났다' 라고 말한것에 어떤 학생이 반론하지요?
반면 '그것에 대해 나는 이러이러하게 생각한다'는것이 바로 주장인
데, 예를 들어 '일본놈들은 다 쳐죽여야한다'라고 좀 보수적인 선생님
이 말했을 때, 뭐 실제로 그러진 않겠지만 반대되는 자신의 의견을 말
하는 것이 토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저로서는 한번도 다른사람의 주장을 존중하고 남이 된 기분으로 이
해하려고 하는 cwc님의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뭐, 그런것들이 다 오해이고 스스로 인정하신 cwc님의 말투 때문이라
고 칩시다. 하지만 그런 말투때문에 이런 오해가 생기고 남에게 좋지
않은 기분을 주게 된다면 그것을 고친다는 것이 꼭 나쁜것이라고는 할
수 없지 않을까요? 제가 보기에 cwc님은 조금 자기중심적인 면을 가지
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누군가에게 모르는 사이 상처를
줄 수도 있는 것이죠. 일상생활에선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게 한 말이
상대방의 마음에 날카롭게 박힙니다. 그런데도 자신은 언제가 되어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하게 되구요.
미리 막아두지만, 이것은 개인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cwc님의 그런
태도가 게시판에서 거론될 정도로 문제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목부터 시비거는 글이니 덧글 환영하구요, 단 한번만. '나의 생각이
혹시 틀린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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