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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혹시 이 게임 아십니까? 하다못해 제목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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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HTI 날짜: 2003.01.24. 09:58:25 조회:386 추천:0 글쓴이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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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살던 곳 근처에 있던 오락실에서 아주 재밌게 즐겼던 게임입니다.
중곡동에 있는 어린이대공원 후문 근처에 있는 오락실이었습니다만, 또는
징기스칸 오락실이라고 중곡동의 장군갈비라는 대형음식점 근처에 있었습니다.
그쪽 부근에 살고 계시는 분이라면 쉽게 아실겁니다.
(그 게임이 있던곳은 2군데 였습니다. 후자에서 먼저 즐겼음. 한쪽에서 없어지더니
다른 오락실에 나타났음) 때는 94~95년 정도 사이였을겁니다. 정확히 생각나지는
않는군요.
주 스토리는,
인디애나 존스 비슷한 아저씨. 미모의 금발여성. 청교도식 상복을 입은 어린이 2명
(2인 1조). 금속제의 의수(手)를 착용한 큰 키의 흑인 남성. 턱시도를 입은 침팬지.
터보엔진과 로봇 손이 장착된 의자(어떻게 보면 스티븐 호킹의 휠체어 비슷)를 탄
박사 등의 인물들 중 원하는 캐릭터를 골라 고르지 않은 다른 캐릭터들과 활공하는
비행기 안, 헬리콥터가 추락한 호텔 안, 해양박물관, 질주하는 기차, 무기공장의
컨베이어 생산시설 등에서 주먹, 발길질, 권총, 기관총, 일본도, 머신건, 바주카,
수류탄, 기타 던질수 있는 모든 물건으로 상대의 에너지를 닳게 만들어 서로 죽고
죽이고 마지막에는 어떤 뚱뚱한 아줌마와 그 비서를 잡기위해 건물에 침입해서
바주카로 헬리콥터를 격추시키면 떨어진 비서, 위에 뚱뚱한 아줌마, 그리고 몸부림
치며 빠져나가려다 떨어지는 헬기의 잔해에 맞아서 최후를 맞는..
그리고 엔딩은 각 캐릭터마다 달랐는데 전자동 휠체어를 탄 박사의 경우 장애인이
아니었고, 안드로이드나, 로봇 손 등으로 국수를 먹는 장면도 나옵니다. 제 생각으로
는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그 아줌마를 처치하면 엄청난 양의 돈다발이 휘날리면서
자기가 이루고 싶었던 것을 이루는.. 어찌보면 사람죽여서 돈 타내는 비윤리적인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횡형 스크롤 게임이었구요. 영문이었습니다. 음성
지원도 허접하지만 웅얼거리는 정도로 지원되었습니다.
에뮬로 있다면 정말 해보고 싶어 미칠것 같습니다. 추억속에 아직도 꿈틀거리는
그 낭자한 선혈들이 -.-.. 라고는 하지만 말하는 것처럼 잔인한 정도는 아니구요
굳이 꼽자면 입에서 피를 토하면 쓰러지는 정도..
혹시 이 게임의 제목을 알고 계시는분이 있다면.. 아니 제목을 모르셔도 좋으니
어딘가에서 구할수만 있다면 구입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꼭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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