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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즘 아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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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프로젝트13 날짜: 2003.03.29. 17:52:50 조회:964 추천:1 글쓴이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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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제가 아파트에 삽니다.
몇 년전만 해도 경비아저씨들이 다들 다정다감하신 분들이었는데.
요새는 연세도 지긋하시고 볼때마다 무슨 꿍시렁꿍시렁 -ㅅ-;
제가 사는 곳도 참 변해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어제는 가방 메고 학교(대학교)를 가는데 무슨... 어 ... 뭐랄까...
설명이 좀 어렵네요. 그냥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사람과 사람을 길 양옆에 세워 두고 그 사람과 사람을 끈으로 연결해 두었더군요.(왜 해놨는지는 모르지만.)
계단 쪽으로 가려면 그 곳을 지나가야 되는데요.
인도까지 그끈 으로 되어있어 끈을 들추고 밑으로 지나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두 지나가려고 했죠. -ㅅ-
근데 가방 어디가 걸렸는지 갑자기 사람둘이 쓰러지더군요.(끈으로 연결해 두었던.)
그 때 바로 경비 아저씨가 나와서 상황도 모르고 욕지거리를 막 퍼붓더라고요.
진짜...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우선 진정좀 하시라고 말한뒤 상황을 가르쳐 드렸더니...
그제야 미안하다며 뛰어가시더군요.
인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말로만 미안하다지. 미안하다면서 바로 고개돌려서 뛰어갔습니다.
흠...
근데 오늘 들은 바로는 그게 아줌마들이 애새끼들 키우려고 차 못들어오게 끈 쳐놨다나요?
하여튼...요샌 진짜...
한번은 이랬어요.
뭐... 이건 나쁜것도 좋은것도 아니지만...
제가 음식쓰레기 버리러 갔습니다.(엄마 심부름덕에... -ㅅ-)
근데 냄새나서 바로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던지는 그 순간
고양이가 옆에서 '팍'하면서 튀어오르더군요.
진짜 간떨어지는줄 알고 죽을뻔했습니다. =ㅅ=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혀 보이지 않던 고양이가 요새 왜 그렇게 극성을 부리는지...
후...
이제 아파트 말고 2층집에서 살고 싶은;
킁... 이만 씁니다...
더 쓸것도 많은 것 같지만 더 쓰다간... 끝이 없을듯;
저는 물러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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